2008년 08월 15일
중국/일본의 혐한 반응 전달이 아니라 이제는 대안이 필요하다.
개소문닷컴이란 사이트가 있다.
뭐 아는 사람은 다들 알겠지만, 중국/일본 등 해외 사이트 게시판 중, 한국과 관련된 내용에 대한 해외 네티즌의 리플을 번역하여 소개하는 사이트다.
한동안 이 사이트에 열심히 드나들었는데, 어느 순간 이 사이트에 발을 끊게 되었다.
해외 네티즌의 선정적인 반응-주로 혐한-을 한국에 확대 재생산하고, 그 결과 한국에서 이들 중국, 일본에 대한 혐오를 확대 재생산할 뿐이라는 생각에서다.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중국인들은 한국을 좋아하지 않는다. 한국을 ‘만만하게’ 생각한다.
그들은 미국과 일본을 좋아하지 않지만, 미국과 일본의 국력이 강하기에 대놓고 드러내지는 못한다.
하지만 중국인들 눈에 한국은 만만하다.
중국인 특유의 뿌리깊은 중화사상에다, 경제 성장에 요새 올림픽까지 개최하고 나니 한국 같은 작은 나라가 얼마나 우습게 보이겠는가.
그런 중국인들 눈에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이 보여주는 파이팅은 눈꼴사나울 것이다.
거기다가 한국인들이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열렬한 응원까지 더하니 오죽하겠는가.
그러다 보니 경기장에서 한국과 다른 나라의 경기에, 중국인들이 그 나라 국민들보다 더 나서서 한국에 맞서 응원전을 펼치는 일이 벌어진다.
한국과 중국, 또는 한국과 다른 나라가 경기할 때 중국인들이 한국의 패배에 고소해하는 것은 이제 신기하지도 않다.
어제 양궁시합이 있었고, 중국 여자 선수가 개인전 금메달을 땄다.
금메달을 따고 나서 중국인들의 반응이야 뭐 예상했던 대로이니 그렇다 치자.
경기가 끝나고 올림픽 취재로 출장나온 조선일보 기자 친구가 전화를 해왔다.
중국인들이 오랜만에 한국을 누르고 그렇게 고소해한다는데, 주변에 어떤 반응들인지 알려달라고,
뭐 하필 그날 따라 몸이 아파 일찍 집에서 쉬고 있었기에 주변 반응을 잘 모르겠다, 라고 답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가만 생각해본다. ‘중국과 한국에 대한 이런 식의 보도가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인가?’
대안없이 계속되는 이런 선정적인 보도가 분노와 혐오의 재생산 말고 어떤 의미가 있는가?
‘침묵의 나선 이론’이란 이론이 있다. 침묵하는 대중들은 결국에는 목소리 큰 소수를 따라가게 된다는 이론인데,
매스미디어가 지닌 강한 파급력의 예로 종종 사용된다.
어느 나라건 인터넷 쓰레기나 쇼비니즘에 매몰되는 우민들은 있게 마련이다.
그렇다고 그들이 전체 건강한 대중을 대표하는 것은 또한 아니다.
네이버 찌질이나 조갑제 같은 극우 꼴통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듯이.
하지만 인터넷 찌질이나 극우의 꼴통의 반응이 게시판에서만 맴도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으로, 주류 언론으로 흘러나온다면 이는 다른 문제다.
이제는 인터넷 매체든 주류매체든 간에, 한국과 중국, 일본간의 상호 혐오에 대해 대안을 제시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짱개새끼들이 이렇게 한국을 깐대요’라는 선정적인 제목으로 독자를 낚는 대신, 원인 분석과 이를 해결한 대안을 제기할 때가 되었다는 말이다.
뭐 아는 사람은 다들 알겠지만, 중국/일본 등 해외 사이트 게시판 중, 한국과 관련된 내용에 대한 해외 네티즌의 리플을 번역하여 소개하는 사이트다.
한동안 이 사이트에 열심히 드나들었는데, 어느 순간 이 사이트에 발을 끊게 되었다.
해외 네티즌의 선정적인 반응-주로 혐한-을 한국에 확대 재생산하고, 그 결과 한국에서 이들 중국, 일본에 대한 혐오를 확대 재생산할 뿐이라는 생각에서다.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중국인들은 한국을 좋아하지 않는다. 한국을 ‘만만하게’ 생각한다.
그들은 미국과 일본을 좋아하지 않지만, 미국과 일본의 국력이 강하기에 대놓고 드러내지는 못한다.
하지만 중국인들 눈에 한국은 만만하다.
중국인 특유의 뿌리깊은 중화사상에다, 경제 성장에 요새 올림픽까지 개최하고 나니 한국 같은 작은 나라가 얼마나 우습게 보이겠는가.
그런 중국인들 눈에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이 보여주는 파이팅은 눈꼴사나울 것이다.
거기다가 한국인들이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열렬한 응원까지 더하니 오죽하겠는가.
그러다 보니 경기장에서 한국과 다른 나라의 경기에, 중국인들이 그 나라 국민들보다 더 나서서 한국에 맞서 응원전을 펼치는 일이 벌어진다.
한국과 중국, 또는 한국과 다른 나라가 경기할 때 중국인들이 한국의 패배에 고소해하는 것은 이제 신기하지도 않다.
어제 양궁시합이 있었고, 중국 여자 선수가 개인전 금메달을 땄다.
금메달을 따고 나서 중국인들의 반응이야 뭐 예상했던 대로이니 그렇다 치자.
경기가 끝나고 올림픽 취재로 출장나온 조선일보 기자 친구가 전화를 해왔다.
중국인들이 오랜만에 한국을 누르고 그렇게 고소해한다는데, 주변에 어떤 반응들인지 알려달라고,
뭐 하필 그날 따라 몸이 아파 일찍 집에서 쉬고 있었기에 주변 반응을 잘 모르겠다, 라고 답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가만 생각해본다. ‘중국과 한국에 대한 이런 식의 보도가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인가?’
대안없이 계속되는 이런 선정적인 보도가 분노와 혐오의 재생산 말고 어떤 의미가 있는가?
‘침묵의 나선 이론’이란 이론이 있다. 침묵하는 대중들은 결국에는 목소리 큰 소수를 따라가게 된다는 이론인데,
매스미디어가 지닌 강한 파급력의 예로 종종 사용된다.
어느 나라건 인터넷 쓰레기나 쇼비니즘에 매몰되는 우민들은 있게 마련이다.
그렇다고 그들이 전체 건강한 대중을 대표하는 것은 또한 아니다.
네이버 찌질이나 조갑제 같은 극우 꼴통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듯이.
하지만 인터넷 찌질이나 극우의 꼴통의 반응이 게시판에서만 맴도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으로, 주류 언론으로 흘러나온다면 이는 다른 문제다.
이제는 인터넷 매체든 주류매체든 간에, 한국과 중국, 일본간의 상호 혐오에 대해 대안을 제시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짱개새끼들이 이렇게 한국을 깐대요’라는 선정적인 제목으로 독자를 낚는 대신, 원인 분석과 이를 해결한 대안을 제기할 때가 되었다는 말이다.
# by | 2008/08/15 16:19 | 中國世說 | 트랙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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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중국네티즌의 여자양궁 야유소리에 대한 평가
한국 여자 단체전.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휘파람 소리가 난잡하게 들리는 와중에도 기본 9점은 날려버리는 정신력을 대체 머라고 평가해야될까요? 그런데 제가 관심을 가진 것은 이번 휘파람 소리입니다. 길게 설명할 것도 없이 기본적인 시합 관전 매너가 부족한 것이죠. 그렇다면 중국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를 할까요? 결론적으로 대부분이 중국인 관중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반한에 사로잡혀서 무조건적으로 지지하거나 ......more
그럴 수 밖에 없고요...후...
대다수 사람들은 한국에 관심없거나 그러거나 말거나 입니다
좋은 소식에는 좋아하다가 나쁜 소식에는 욕하는
우리네 대다수 사람들과 마찬가지입니다
반한은 젊은 인터넷층부터 시작된 특정게층의 감정입니다
젊은층의 우익으로 인한 감정일수 잇지만 게임과 악플로 인한 빠른
전달이 이들을 양산하는거죵
인터넷 세대의 묻지마 열풍이 무섭더군요
하지만 현실로 만낫을때 반한 감정은 거의 느끼지 못하내요
익명하에서의 더러운 인터넷 문화가 문제 일뿐이죵
주변에서 만나는 중국인들은 문화에 대한 우월의식은
잇을지언정 인터넷에서 알고 있는 반한감정은 과장입니다
운동장에서도 응원을 주도하는 계층들이 문제더군요